윤석열 "아내 관련 논란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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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12-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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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거 자체만으로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저에게 기대하시는 바 결코 잊지 않겠다"며 "과거 저의 일관된 원칙과 잣대, 저와 제 가족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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