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말바꾸기 심각…무슨 말 믿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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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1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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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말 바꾸기가 심각하다. 매일 말이 달라진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침에 한 말이 저녁에 달라지는 식이다 보니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너무 쉽게 입장을 바꾸다 보니, 무엇이 이재명 후보의 진짜 입장인지, 나라를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을 한다고 그랬다가 안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가 다시 한다고 하더니만 국토보유세도 도입하겠다고 했다가 안 하겠다고 번복하더니 결국은 포기한 건 아니란다"며 "오죽하면 민주당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겠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아마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모양인데, 그렇게 해서 조금 이득을 볼지도 모르겠다"면서도 "하지만 이 후보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잃고 있다. 바로 '신뢰'다. 하도 말을 자주 바꾸니 이제 국민은 이재명 후보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이 신뢰받는 사회를 만들어 공직 사회도 신뢰받게 하겠다. 더 나아가 국민 사이에 서로 믿는 신뢰의 문화가 확산되게 하겠다"면서 "그런 정직한 나라를 만들겠다. 그런 나라여야 경제도 성장하고 자유민주주의도 발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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