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올해 마무리하며 “공정‧청렴의 가치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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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2-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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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대응 및 업무 격려

  • 대구공항, 대구시 신청사,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시민 긍정 평가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월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각종 업무에 대해 격려하며, 공렴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 조경선 대변인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월 13일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해 동안 코로나19 대응과 각종 업무로 다들 수고가 많았다며, 공렴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자고 당부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한 해 동안 수고한 대구시 간부와 대구 유관 기관장을 격려하며 “요즘 공정이라는 단어가 중요한 화두이긴 하지만, 공직은 공정만 가지고는 안된다”라며,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강조하신 공렴 즉, 공정과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철 종합대책을 보고받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올해 겨울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드신 분들이 더욱 많을 것”이라며, “겨울철 종합대책은 소관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가 겨울철에 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창의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철저한 현장점검과 대책 추진을 지시했다.
 
한편, 대구시는 ㈜소셜테이타리서치에 의뢰해 성·연령·지역별로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시민 10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구시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 배정식 평가담당관은 “대구시 주요 정책 관련 시민 인식도 조사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다변화’ 등 3대 숙원사업 해결방안 마련에 대한 인지도와 긍정 평가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라며, “또한 ‘대구행복페이’와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등 시민 실생활 체감 사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먼저 대구시민의 오랜 염원인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다변화’ 등 3대 숙원사업에 대해 대구시가 해결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와 긍·부정 평가를 알아본 결과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응답자의 90.3%가 알고 있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은 84.5%, ‘취수원 다변화’는 51.6%의 인지도를 보였다. 3대 숙원사업의 해결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가 72.8%, 부정 평가가 26.1%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시 현재 주요 핵심사업인 ‘5+1 미래 신산업’과 ‘도심 공간구조 대변혁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알아본 결과, ‘5+1 미래 신산업’ 6개 항목 중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1순위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 2순위는 ‘의료산업’을 선택했다. 그리고 ‘도심 공간구조 대변혁 사업’ 중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업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과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을 각각 1순위와 2순위로 뽑았다.
 
더불어 최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대구행복페이’와 ‘대구로(대구형 배달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알아본 결과, 먼저 인지도는 ‘대구행복페이’가 76.9%, ‘대구로’가 54.5%로 나타났으며, 두 사업의 이용 경험도는 각각 52.6%와 28.2%로 나타났다.
 
먼저 ‘대구행복페이’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58.2%가 30만원∼5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이용 비중을 지금처럼 유지하겠다는 의견은 56.9%, 더 늘리겠다는 의견은 36.5%이었다. 향후 ‘대구행복페이’ 발행 규모를 현재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43.8%로 조사됐다.
 
이어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는 아직 이용 경험은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80.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사업 규모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63.9%나 나왔다.
 
대구시 주요 정책 등에 대한 시민 의견 조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 회복 시기에 시민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필요한 분야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완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방안으로는 ‘시민 대상 재난지원금 정책’보다 ‘소상공인 지원금 등 경제지원 정책’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대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구조 개선’ 순으로 나타났고, 향후 대구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0%가 발전할 것으로 평가해 부정적 평가 47.1%보다 4.9%P 높게 조사됐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25년 만에 결정된 대구공항 통합이전, 30년이 걸린 취수원 다변화 해법 마련, 그리고 15년을 고심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3대 숙원사업의 해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필요한 행정절차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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