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뒷돈 의혹' 유한기 사망경위 밝히기 위해 부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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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12-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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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 사전구속영장 청구대상이 됐으나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이 11일 오전 8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 중이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오전 중 유 전 본부장의 부검이 끝날 예정이지만 정확한 사인 등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 9일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는 14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그는 이날 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포천도시공사에서 퇴근하면서 비서에게 사직서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0일 오전 7시4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 유 전 본부장이 자택을 나서 2시55분께 이 아파트의 11층에 올라가 약 15분 뒤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4년 8월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술지원TF단장,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사장대행 등을 지내며 대장동 개발에 관여했다. 이후 2019년 1월부터 포천도시공사 사장(취임 당시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았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지난 12월 10일 오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된 현장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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