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PICK] 연말 벤처·스타트업 행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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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1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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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타트업은 혁신 중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주경제는 수많은 뉴스 속에서 지나쳐버릴 수 있는 스타트업 소식을 모아 ‘스타트업 PICK’으로 전달한다. 투자 유치 소식부터 업무협약, 신제품 출시 등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이노비즈 제도 20년”...‘2021년 INNOBIZ DAY’ 개최

이노비즈 데이 1부 행사로 열린 토크콘서트 세션 1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회를 맡은 이진우 기자, 정대영 기술보증기금 부장, 이상백 대아티아이 부사장,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 [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가 지난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2021 INNOBIZ DAY’를 개최했다.
 
올해는 이노비즈 제도 20주년을 맞아 2만개사가 넘는 기업군으로 성장한 이노비즈기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제조혁신 이노비즈, 제조강국 대한민국’ 비전 아래 새로운 20년을 맞이하는 선포의 장을 마련했다.
 
1부 행사에서는 ‘이노비즈의 역사와 비전’을 주제로 지난 20년 이노비즈의 성장, 성과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각계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정대영 기술보증기금 부장, 이상백 대아티아이 부사장 등이 참여해 이노비즈의 역사와 향후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부 행사로 진행된 이노비즈인의 밤에서는 제도 20주년 및 이노비즈기업 2만개사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술혁신 확산에 앞장서 온 공로자에게는 포상 수여 및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태웅식품 장현주 대표, 디엔비 정효경 대표가 받았고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표창은 한국바이오팜 장병하 대표이사, 이노비즈협회 협회장 표창은 이제이정보시스템 정광열 대표가 받았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2만개사 이노비즈기업이 상생 협업해 소비자 사용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수요자 중심의 ‘가치사슬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제조혁신 기반의 새로운 20년을 위한 성장동력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성벤처기업 육성전략 모색”...여벤협, ‘2021 여성벤처 정책포럼’ 개최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 벤처붐 확산을 위한 여성벤처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2021 여성벤처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이동주, 이성만, 정태호 의원, 국민의힘 양금희, 이영, 조명희, 최승재, 한무경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등 10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포럼을 공동으로 주최한 정태호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여성창업 기업은 약 69만개로 당해 창업기업 수의 47%를 차지하고, 일반기업에 비해 여성 고용률이 2배나 높다는 점에서 여성의 경제참여율 확대와 일자리 고용 격차 해소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성 창업가의 인적 네트워크 확대,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 접근성 향상, 자금 조달 확대 등 다양한 지원정책이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전했다.
 
1세대 여성벤처기업가인 이영 의원은 “최근 5년 새 여성벤처기업이 2500곳에서 4000곳으로 증가해 이제는 여성벤처의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성장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여성벤처협회가 벤처강국 대한민국을 이끌 ‘여벤처스’가 될 수 있도록 스톡옵션 활성화, 복수의결권 도입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는 임이숙 한양대학교 ERICA 경영학부 교수가 여성의 벤처창업 활성화와 여성벤처기업 성장촉진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이춘우 기업가정신학회 회장, 김태규 에이벤처스 부사장, 김영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승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가해 여성벤처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여성벤처·창업기업 지원은 벤처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이자 선제적인 투자”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계의 다양한 지혜가 모여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 창업가거리 축제’ 15~17일 개최

[사진=한국엔젤투자협회]

강남구청, 아산나눔재단, 포스코그룹, 한국엔젤투자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1 창업가거리 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역삼로 창업가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행사 첫째 날에는 ‘혁신을 말하다’를 주제로 약 20개 창업기업을 소개하는 ‘IR피칭 대회’와 ‘소부장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또한 이주행 작가가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현한 ‘AI작품’이 팁스타운 내에 전시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과학자의 인공지능과 예술 이야기’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연결을 더하다’를 주제로 청년창업가 간 네트워킹 행사인 ‘청년스타트업살롱’이 개최된다. 이날 곽태일 팜스킨 대표와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김인순 더밀크 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리포트 세미나’를 통해 9개 영역, 80개 스타트업의 성장을 통해 알아본 투자 트렌드를 강연한다.
 
‘고벤처·엔젤리더스 TIPS 연합포럼’에서는 이언 가천대 길병원 박사와 신선 캠페이너가 연사로 나선다. ‘2021엔젤투자 유공자 포상’에서는 국내 엔젤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엔젤투자자, 개인투자조합(GP), 엔젤클럽, 엔젤투자지원 4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셋째 날에는 ‘비전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창업기업의 지속경영가능을 위해 ‘슬기로운 ESG경영생활’에 대해 강연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키노트 연사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패널토론자로 이지선 포스코 리더, 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 박준범 몽세누 대표, 이호철 포이엔 대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스타트업의 꿈-빛의 거리’를 조성했다. 여기에는 창업가거리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직접 그린 그림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전구 500개가 설치된다.
 
창업가거리축제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스타트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과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서울 창업가거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도전정신과 열정,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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