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4149명 확진…8일 '6000명' 육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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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12-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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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오전 서울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월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4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오후 6시 중간집계가 이뤄진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날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1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전국 집계인 2594명보다는 1555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473명보다는 1676명 많은 수치다. 주말·휴일이 끝나고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897명(69.8%), 비수도권에서 1252명(30.2%)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141명, 경기 1404명, 인천 352명, 부산 240명, 충남 145명, 경북 128명, 경남 123명, 대구 119명, 대전 116명, 강원 105명, 전북 61명, 전남 55명, 충북 50명, 광주 46명, 제주 45명, 울산 12명, 세종 7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도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1주간(12.1∼7)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22명→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5명→4954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012명으로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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