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직접 나눔스쿨 준공 현장을 둘러보고, 재능봉사단원을 격려했다. 나눔스쿨은 임직원 재능봉사단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포항제철소는 임직원 재능봉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내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나눔스쿨을 건립했다.
나눔스쿨은 포스코의 강건재를 사용한 모듈러 형태로 제작됐다. 모듈러는 블록 형태의 구조체(모듈)에 창호와 외벽체, 전기 배선, 배관 등 70% 이상의 부품을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후 건설 현장에 설치하는 공법이다.
공장에서 모듈러를 사전 제작해 공사 기간을 30% 단축시킬 수 있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건설 현장 주변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코 A&C의 모듈러 시스템 INNOHIVE를 적용해 나눔스쿨을 준공했다.
다목적 강의실을 위한 모듈도 별도로 조성했다. 이곳은 추후 신규 봉사단원 교육, 봉사단 행사는 물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나눔스쿨을 찾은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재능봉사단에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개인 시간을 쪼개 봉사 활동에 앞장서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열정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의 재능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정부 및 기관장으로부터 많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일례로 클린오션봉사단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민추천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행복나눔벽화봉사단은 경상북도 도지사로부터 자원봉사 유공자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붕어빵 봉사단, 에코농학 봉사단, 목공예 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이 매주 포항지역에서 재능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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