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는 자동차 서스펜션 핵심 소재인 현가용 스프링강의 대형 규격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주행 중 충격을 흡수하고 차체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프리미엄 선재로, 차량 승차감과 안전성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배터리 중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더 높은 강도와 두께를 갖춘 대형 스프링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및 스프링 제조사들은 고하중 조건에서도 품질 균일성과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설비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 혁신을 추진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와 품질기술부, 기술연구원, 글로벌제품기술실, 선재판매그룹이 협업해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압연 공정에서 선재 이송 속도와 온도를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하는 냉각 기술을 적용해 직경 23㎜급 선재의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이번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주요 스프링 제조사들과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과 연구, 품질, 마케팅 조직이 원팀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제품 차별화를 통해 고부가 선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기술·생산·판매 전 과정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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