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여성 리더 산실로…10년간 장교 23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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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12-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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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2번째 여성 학군단 창설

  • 5년 연속 학군단 '최우수' 등급

성신여대 학군단이 12월 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창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학생군사교육단(ROTC)이 지난 10년간 234명에 달하는 장교 임관자를 배출하며 여성 리더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3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은 이 학교 학군단은 지금까지 육군 227명과 해병 7명 등 장교 임관자 234명을 배출했다. 국내 두 번째로 여성 학군단을 창설한 뒤 국방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 결과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은 창설 첫해인 2011년부터 5년 연속 국방부 학군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교육훈련 우수 학군단으로도 뽑혔다.

특히 임관 성적 1위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 수상 임관 장교 2명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수상 임관 장교 1명과 교육사령관상 수상 임관 장교 8명을 배출했다. 여대 1호 해병대 장교도 성신여대 학군단에서 나왔다.

성신여대 학군단은 지난 1일 창설 10주년 기념식과 학군단 '2030 비전'도 선포식을 열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 대학 양보경 총장과 이성근 대외협력부총장, 정승민 학군단장 등 98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박상근 육군교육사령관과 박성제 육군학생군사학교 교육여단장, 박진서 ROTC중앙회장, 권혁신 육군협회 사무총장, 문가인 성신여대 학군단 총동문회장(대위)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이날 성신여대 학군단 총동문회는 1000만원, 53기 동기회는 5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총동문회는 우수 학군사관후보생 4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학교 측은 학군단 교육에 이바지한 역대 학군단장인 구덕관 중령·김지용 중령·김성춘 중령·박기성 중령·김태현 중령에게 감사패를, 군사학 이성희·윤해진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양보경 총장은 기념사에서 "조국 수호와 국가 발전을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노력해 온 우리 대학 학군단이 자랑스럽다"며 "무한한 발전과 성장을 끊임없이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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