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아주경제]

오늘부터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범운영이 시작된다. 금융소비자는 원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선택해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하고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API 방식을 통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금융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에 앞서 오늘 오후 4시부터 일부 금융권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6개 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 3개 금융투자사(키움·하나금융투자·NH투자증권), 5개 카드사(국민·신한·하나·비씨·현대), 1개 상호금융(농협중앙회), 2개 핀테크(뱅크샐러드·핀크) 등이 참여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과 보험, 카드사 정보는 물론 빅테크나 쇼핑 앱 등에 저장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간편하게 통합관리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예·적금 계좌 잔액 및 거래내역, 대출 잔액·금리, 보험료 납입 내역 등 모든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업무를 하나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다른 금융사의 고객 정보를 수집할 때 고객 동의 아래 화면에 출력된 개인정보를 긁어오는 '스크래핑' 방식으로 제공됐다면, API 방식은 별도 인터페이스를 통해 금융기관이 제3의 업체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식이다.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 이용빈도가 높은 대형 금융회사 정보와 대형 통신회사 정보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대부업체를 제외한 400여개의 금융회사, 국세청 국세 납세증명 등의 정보제공도 가능해진다. 국세청(국세 납부내역), 행안부(지방세 납세증명, 재산세납부내역)·관세청(관세 납세증명, 관세납부내역) 및 건보, 공무원·국민연금 및 영세 대부업체(약 800개사) 정보도 내년 중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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