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1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증가 폭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900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18만8000명(1.0%) 늘어난 수치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기저효과에 힘입어 올해 3월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34만 8000명이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7월 27만 4000명으로 떨어진 이후 지난달에는 20만명의 벽도 무너졌다.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전년 동월보다 1만6000명이 줄어든 111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작년 2월부터 21개월째 마이너스다.

작년 동월 대비 종사자가 크게 줄어든 3개 업종은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0만4000명), 숙박·음식업(-1만6000명), 건설업(-1만6000명)이다. 종사자가 많이 늘어난 3개 업종은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12만명), 정보통신업(5만4000명), 교육서비스업(5만4000명)이다.

또한, 지위별로 구분하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보다 15만7000명, 임시 일용근로자는 3만2000명이 각각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이 24만5000명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오히려 5만8000명 줄었다. 이는 작년 10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행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시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늘었다.

국내 산업의 기둥 역할을 하는 제조업 종사자는 2만6000명 늘었다. 6개월째 플러스다.

입직자는 8000명(0.9%) 감소했다. 입직 중 채용은 4만명 늘었지만, 전입·복직이 포함된 기타 입직은 4만8000명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직자는 5만9000명(7.2%) 늘었다. 이중 자발적 이직은 3만2000명, 비자발적 이직은 4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휴업·휴직 등이 포함된 기타 이직은 1만7000명 감소했다.

올해 9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96만1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3.8% 증가했다.

고용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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