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둘째 며느리' 배우 박상아, 빈소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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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11-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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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용과 조문객 맞아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서 차남 전재용 씨의 부인 박상아 씨가 예배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출신 박상아가 시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례식 취재진 카메라에 처음으로 포착됐다. 박상아는 전 전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다.

전 전 대통령 장례 사흘째인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박상아는 남편 전재용과 함께 조문객을 맞았고, 이는 다수의 매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옆에는 딸 2명도 나란히 서 있었다.

애초 해당 장례 빈소 안내를 위한 전광판에 박상아와 셋째 며느리 이름이 빠져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름이 상주명에서 제외된 것은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통상 가족이 많을 경우 맏며느리 이름만 적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2'로 데뷔한 박상아는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2003년 전재용의 비자금 사태에 연루되면서 검찰 조사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했고, 이후 2007년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아티누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3년 영화 '러시안 소설'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것 이외에는 배우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택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다.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골수증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발성골수종은 백혈병, 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으로 구분되며, 전체 종양의 1~2%를 차지한다. 발인은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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