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해외투자로 눈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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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11-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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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사업본부와 4천억 해외투자펀드 조성 MOU 체결

삼성생명이 해외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해외 자산운용사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400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진=아주경제DB]


삼성생명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4000억원 규모 해외 공동투자 펀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000억원 규모의 해외 공동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펀드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운용사가 제안하는 해외 우량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 등 자산운용 전반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보험상품,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 보험사업 전반에서 폭넓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6월에는 영국계 글로벌 부동산기업인 새빌스 계열 자사운용사인 새빌스투자운용의 지분 25%를 약 1013억원에 취득했다. 삼성생명이 해외 자산운용사 지분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생명은 새빌스운용에 향후 4년간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위탁 운용하기로 약정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영금융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올해 초 기업설명회(IR)에서 '2030 중장기 전략'을 통해 이익 기여도를 국내보험(38%), 자산운용(32%), 해외보험(30%)으로 다변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삼성생명의 이익은 국내 보험 비중이 85%로 절대적이고 해외를 포함한 자산운용 비중은 1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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