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0월 모태펀드로 조성을 시작한 녹색펀드는 정부출자 약 3001억원과 민간투자 2091억원을 합쳐 오는 2029년까지 총 5092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하위 블라인드 펀드 1·2호(4172억원)와 하위 프로젝트 펀드(920억원)로 구성돼 각종 해외 신규사업에 투자된다.
이 펀드는 탄소감축, 에너지전환,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산업 분야에 특화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다.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녹색사업에 대해 지분 투자, 대출 방식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펀드 운용 과정에서 해외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자재 납품, 설계·조달·시공(EPC), 운영·유지관리(O&M) 등 사업 참여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정부가 출자하는 녹색펀드가 해외 신규사업에 참여할 경우 해외 발주처 입장에서는 사업 안정성과 정책 신뢰가 높아지는 효과도 나타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4조9000억원 이상의 해외 수주·수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또 100여개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들도 녹색펀드가 투자한 해외 신규사업에 대기업과 함께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전 세계 녹색산업 밸류 체인에 동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에너지전환과 탄소감축 관련 해외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부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이행과 국제적 기후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총 5092억 원 규모의 녹색펀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K-GX 전략의 주요 정책적 수단"이라며 "국내 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부는 투자 지원은 물론 현장 중심의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 녹색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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