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체 시민 1인당 10만원씩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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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11-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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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특별주간 운영

울산시는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11월 30일 기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울산시는 모두 1143억원의 예산을 투입, 보통교부세 증액분 등의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은 12월 27일부터 시작되고 내년 1월 21일까지 4주간 단계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먼저 1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첫 일주일 동안은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3만 8000여명에게 계좌입금 형식으로 1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내년 1월 3일부터는 특정 기준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이 시작된다. 1월 3~7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해 지급할 계획이며, 이후부터는 요일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은 개인별 지급으로 직접 본인의 신분증을 챙겨 거주지에 해당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며 미성년자 등의 경우는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형태는 8만원의 선불카드와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이며, 신청 현장에서 즉시 지급한다.

시는 희망지원금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 등에서 상대적으로 수혜를 덜 받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담았다.

선불카드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울산지역 내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등 시 전역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고,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등의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내년 5월 말까지로 희망지원금 신청방법과 지급절차, 사용방법에 대해 시와 구·군 홈페이지과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등 희망지원금 직접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제도'도 운영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희망지원금 사용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되찾고,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17~19일까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특별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주간은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2년차 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17일에는 달동 MH컨벤션에서 '자동차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18일에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수행기관협의회'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일자리 정책 비대면 학술회의'가 열린다.

학술회의에서는 △1부 공정한 노동전환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 △2부 디지털과 그린 전환시대 지역 일자리 전략을 주제로 산업과 고용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좀 더 실질적인 사업들로 구성해서 자동차부품산업 일자리를 지키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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