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전기버스 올렉트라, 남부지방에 신규공장 설립

[사진=올렉트라그린테크 페이스북]

인도의 전기버스 제조사 올렉트라그린테크(Olectra Greentech)는 8일, 남부 텔랑가나주 랑가레디 지구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150에이커(약 60만 7000㎡)의 부지에 공장을 설립, 전기차를 생산한다.

텔랑가나주 산업인프라공사(TSIIC)로부터 5일자로 토지를 할당받았다. 공장 투자액, 생산능력 등 상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올렉트라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와 함께, ‘올렉트라BYD’ 브랜드로 전기버스를 판매하고 있다.

■ 전기버스 100대 수주

올렉트라는 이날, 공영버스를 운영하는 주 운송사업체(STU)로부터 전기버스 100대의 발주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계약액은 약 14억루피(약 21억 5000만엔)에 달한다.

올렉트라는 인도의 신흥기업 이베이(Evey)트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 운송사업체가 실시한 입찰에 참여, 낙찰자로 선정됐다. 어느 주의 운송사업체로부터 수주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올렉트라는 12개월 이내에 100대의 전기버스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12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주 운송사업체로부터 운영요금을 징수하는 운영관리비(OPEX) 방식의 계약이다.

주 운송사업체의 입찰은 중앙정부가 실시하는 친환경차 구매지원제도 ‘EV생산・보급촉진(FAME) 인디아’ 2기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올렉트라의 전기버스 누적 수주대수는 약 145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