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 진옥동 신한은행장, 덕수궁 오디오가이드로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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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1-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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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외국어 버전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진옥동 은행장(아래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일본통'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덕수궁 관람객을 위한 음성안내 서비스 외국어 버전 녹음에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9일 신한은행은 문화재청 산하 덕수궁관리소와 함께 덕수궁 관람객을 위한 음성안내 서비스(이하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숭례문 버전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덕수궁 음성안내 서비스는 배우 유인나와 전문성우가 참여해 덕수궁의 역사를 친근하게 설명하고 드라마형식을 더해 주요 전각들의 역사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버전을 제작해 덕수궁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과 점자 안내장을 만들어 원활한 덕수궁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는 신한은행 임직원과 신한은행의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인 카페스윗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덕수궁을 포함한 정동길의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진옥동 행장도 18년 이상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일본어 버전 녹음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 시행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고, 11월 26일에는 덕수궁 음악회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이 발표한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발맞춰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 및 문화재 보존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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