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A 출시...“구글플레이 앱 대화면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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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1-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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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은 TV 앱이나 크롬 캐스트로 다양한 OTT를 대화면에서

  • AI 음성검색 기능 제공·유튜브 사용성 대폭 향상...미디어라이프 질 높여

KT가 IPTV 서비스 올레 tv의 셋톱박스에 국내 최초로 가장 최신 버전의 구글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가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 tv의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IPTV 셋톱박스에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TV OS를 탑재한 것은 올레 tv가 국내 최초다.

기가지니A의 특징은 구글플레이의 애플리케이션(앱)을 가입자가 직접 다운로드해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올레 tv에 설치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를 활용하면 모바일로 이용하던 스트리밍 영상을 TV에서 끊김 없이 이어볼 수 있다. 유튜브 사용성도 대폭 개선됐다.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리모컨에도 유튜브와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했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도 추가해 음성으로 구글 앱 켜기, 스마트 홈 단말 제어도 이용할 수 있어 전반적으로 IPTV의 사용성이 향상됐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올레 tv 고객을 위해 다양한 홈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와 제휴해 생활 밀착형 TV 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스윙 자세를 분석해주는 ‘스마트 골프’, 홈스크린 골프게임 ‘파이골프’, AI라이브 홈트레이닝 ‘하우핏’ 등을 올레 tv를 통해 즐길 수 있다.

기가지니A는 기존 일반 셋톱박스와 동일한 가격대인 월 3300원(부가세 포함·IPTV 서비스 이용료 별도·3년 약정 시)의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가입자가 셋톱박스 교체를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국내외 OTT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는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가장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TV OS를 적용하게 됐다”면서 “KT의 압도적인 미디어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기가지니의 저변을 넓혀 대한민국 미디어라이프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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