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이불도 거뜬"…삼성, 국내 최대 20㎏ 건조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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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0-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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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평생 보증' 서비스까지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자랑하는 새로운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킬로그램(㎏)의 건조 용량으로 이불 빨래까지 넉넉하게 가능한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를 내놨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건조기에 대한 대용량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했다. 올해 1~9월 누계 기준 삼성전자의 국내 건조기 매출 비중에서 17킬로그램 이상 대용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열교환기의 콘덴서 전열 면적을 18%가량 확대하고, 습도 센싱 정밀도를 높이는 등 핵심 부품의 설계 효율화를 통해 외관 사이즈를 기존 최대 용량인 19킬로그램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건조 용량을 늘렸다. 이 덕분에 소비자들은 동일한 공간에 더 큰 용량의 건조기를 두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삼성 그랑데 건조기 AI는 9킬로그램에서 20킬로그램까지 전용량에 걸쳐 1등급을 달성했다. 기존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의 장점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저온제습’ 기술을 적용해 건조통을 빠르게 예열한 후 옷감 손상 걱정 없이 60도씨(℃) 이하로 제어함으로써 추운 겨울철에도 초고속 건조가 가능하다.

또한 △온습도 정밀센서로 건조통 안팎의 온도와 습도를 고려해 최적의 코스로 건조하는 ‘AI 맞춤건조’ △세탁실의 습기를 제거해 주는 ‘세탁실 공간 제습’ △건조통 뒷면에서 강력한 바람을 균일하게 내보내는 ‘360˚ 에어홀’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체를 해주는 ‘평생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니즈(욕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건조기 시장에 최대 용량을 지속해서 선보여 왔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 건조기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국내 최대 20킬로그램(kg) 용량 건조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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