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양봉산업 경영안정에 팔 걷어부쳤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10-19 13: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양봉농가에 보조사료 9114포 긴급 지원...올해 양봉산업 육성에 3억 7930만원 투입

 영천별빛촌 꿀 사진[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시의 미래 먹거리 확보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특수농업의 활성화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영천시는 흉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에 1억 3600만원을 긴급 확보해 보조사료(설탕)를 9114포 지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양봉농가는 올해 이상기후 현상과 잦은 비로 인해 벌꿀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벌꿀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이에, 시는 생계를 위협 받고 있는 지역 양봉농가를 위해 사료 구입비의 50%를 보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금년 친환경 고품질 꿀 생산의 보급 및 확대를 위해 자동채밀기, 저온 저장고, 전기 가온 장치 등 9개 사업에 총 3억 7930만원을 지원했으며 효율적인 사양 관리와 농가 경영 안정으로 양봉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양봉산업 육성은 양봉농가의 소득창출뿐만 아니라 화분 수정 매개체로서 과일 생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과일 주산지인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행정 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만석 공인회계사 지역장학금 기탁 사진(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대주회계법인 상임고문 공인회계사 이만석)[사진=영천시 제공]

또한 19일 영천 임고면이 고향인 이만석 공인회계사가 10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고 영천시가 밝혔다.

이만석(79세) 공인회계사는 현재 국내 5대 대형 회계법인 중 하나인 서울 소재 대주 회계법인 상근고문으로 있으며, 재경 영천향우회 고문직도 맡고 있다.

이 씨는 “영천에서 초‧중학교를 나오고 지금은 먼 타지에 살고 있지만 고향에 대한 생각은 늘 마음에 품고 살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지난 2016년 1000만원에 이어 이번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사유를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고향의 명예를 높이고 후학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내주신 큰 보탬으로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영천시장학회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