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 운전'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구속 송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래 기자
입력 2021-10-19 09: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힙합 아티스트 노엘. [사진=연합뉴스]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운전 이후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래퍼 장용준씨(21·활동명 노엘)가 구속 송치됐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이른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적용됐다. 또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 형법상 상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장씨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A씨도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장씨를 음주측정거부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장씨가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당일 석방했다.

이후 장씨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지난 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형법상 상해·공무집행방해 등 5개 혐의로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청구했다.

장씨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며 불출석하고 같은 날 구속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