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주민지원협의체-협성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서비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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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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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업무협약 체결...시, 장례비 전액 지원

  • 시-생협(두레,한살림)과 친환경 수향미 판매 MOU 체결해

 화성시 공영장례지원 협약식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15일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에서 함백산장례식장 운영 주체인 유치지역 주민지원협의체, 협성대학교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장례를 치를 가족이 없거나 형편이 되지 않는 무연고자에게 가족을 대신해 시가 장례비를 지원하고 함백산장례식장이 영결식장 장소 및 장례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협성대학교 장례지도사 교육원 재학생 및 관내 졸업생들은 자원봉사로 참여해 고인의 추모의식을 거행, 쓸쓸한 죽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삶뿐만 아니라 존엄한 죽음도 보장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으로 공영장례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와 생협(두레,한살림)간 친환경 수향미 판매 협약식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두레생협 · 한살림사업 연합회, 연간 300톤 가량 수향미 공급 예정

이와 함께 시는 두레생협연합회, 한살림사업연합회와 친환경인증 수향미 판매 및 친환경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300톤 가량의 수향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두레‧한살림 생협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서 시는 친환경 농산물 수향미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생협(두레, 한살림)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2021년 공공(학교)급식에 공급중인 관내 친환경 농산물 공급량이 2019년 대비 38% 수준으로 급감했고 농가들은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학교급식에만 의존하던 친환경 농산물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을 통해 친환경 농업인들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으로 친환경 수향미를 찾는 소비자 만족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친환경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판로확대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치있는 농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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