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다했다' ICT 역대 최고 월 수출액 213억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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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10-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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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연속 200억달러 돌파…주요품목·주요국 수출 모두 증가

반도체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1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1996년 ICT 수출액 통계를 집계한 이래 26년 만에 월간 최고치다.  ICT 수출액은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 갔다.

9월의 영업일 일평균 수출액은 10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했다. 이는 역대 9월 영업일 일평균 수출액 중 2위다.

주요 4개 품목 수출 모두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액과 증가율은 각각 반도체 122억3000만달러(27.4%), 디스플레이 24억4000만달러(15.7%), 휴대전화 12억1000만달러(19.6%), 컴퓨터·주변기기 19억2000만달러(49.1%)였다.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도 모두 증가했다.

대상국별 수출액은 중국(홍콩 포함) 101억2000만달러(24%), 베트남 35억9000만달러(15.3%), 미국 25억8000만달러(27.2%), 유럽연합 10억9000만달러(11.2%), 일본 3억7000만달러(10.7%)였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은 49억달러로 19.8% 증가했다.

9월 ICT 수입액은 11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8% 늘었다. 이 분야 무역수지 흑자는 99억7000만달러로, 전체 무역수지 흑자(42억 달러)의 갑절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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