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공존 코앞? 괌 여행 관심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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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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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투어가 네이버 생방송을 통해 괌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사진=올마이투어 제공]


코로나 공존(위드 코로나) 시대가 가까워진 듯하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심리가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여행 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약)을 합의한 사이판 여행이 흥행에 성공을 거두자 괌 여행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괌 여행 상품 실시간 방송에 12만명의 시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여행 플랫폼 기업 '올마이투어'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부터 90분간 진행된 '두짓타니 괌 리조트' 네이버 생방송을 12만4000여명이 시청했다. 상품 문의 건수만도 2000여건이며 7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두짓타니 괌 리조트는 괌 유명 해변 투몬 비치에 위치해 코로나 이전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숙소다. 

올마이투어 관계자는 "당초 예상의 두 배가 넘는 시청자 수와 매출을 기록해 매우 놀랐다"며 "특히 허니문 수요 위주의 예약이 많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이커머스 업체 티몬에서 괌 현지 연결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여행업계가 괌 여행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현재 괌은 성인 인구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며 집단 면역을 형성했다. 괌 여행 시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자가격리 기간 없이 현지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신 미접종 아동도 만 6세까지는 접종 완료 부모와 동행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괌은 여행 업종 종사자가 100%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해 여행자들에게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한국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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