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맞손…AI·로봇으로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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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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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과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조성한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을 국민 건강 관리에 적용한다.

KT는 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사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어르신 전용 '오늘건강' 앱과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의 연동 지원 △건강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 공동 개발·확산 △어르신 대상 '오늘건강' 앱과 KT 케어로봇 사용법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AI 기술과 로봇, IT 기술 역량을 한국건강증진원이 추진하는 건강증진 사업에 적용하고, 앞으로의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KT의 기술지원과 교육 활동을 통해 기존에 추진하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과 '오늘건강' 앱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이를 전국 보건소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보건소에서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진행하던 건강관리 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게 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의 협력을 잘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건강증진 개선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KT의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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