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시장 중부내륙철도(김천~상주~문경)조속시행 촉구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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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10-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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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어진 국가 대동맥 조속히 연결하라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이 한국개발연구원 김형태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을 면담하고 철도 중부내륙선 김천 상주간의 구간을 조속히 연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우리국토의 중심,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로서 김천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발벗고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5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전정에서 수서에서 거제 및 부산을 잇는 국가 철도망 노선 중 유일한 미개통구간인 문경 ~ 김천 구간의 철도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며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고 5일 김천시가 밝혔다.

중부내륙철도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신속한 예타시행사업으로 발표한 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하였으나 현재까지 타당성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시행이 답보 중인 상태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7대 과제 중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고시 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추진상황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노선이 통과되는 상주, 문경, 김천시에서 이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는 지역민들의 빗발친 요구로 “중부내륙(김천~문경)철도”의 조속추진을 위해 릴레이 피켓시위를 지난 9월 14일부터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은 김충섭 시장이 비장한 각오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그간 본 중부내륙선(김천~문경) 노선이 열차운행 단절 구간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되었지만 이제까지 경제성 논리로 지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사업의 조속추진을 위해 지역민의 염원을 가슴에 담아 보다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KDI측에서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사업 추진을 위해서 통과 노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송언석, 임이자 의원 주제로 정책 토론회 등을 개최해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했고,경상북도, 김천, 상주, 문경시의 공동 대응으로 지역 시민(김천·상주·문경) 80%에 해당하는 24만4734명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를 통해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에 제출해 정부 부처에 사업의 조속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금년 12월경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돼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한편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날 1인 시위를 마치고 한국개발연구원 김형태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을 면담하고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노선은 수도권과 남부내륙철도와 단절을 잇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재차 피력하고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통과를 당부 했다.

한편 이번 릴레이 시위는 김천시의회를 비롯해 상공회의소, 이통장협의회 등 김천시의 각계각층에서 참석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1조1437억원에 70.7㎞에 해당하는 대형 국책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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