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걸 기재차관, 1일 재정운용전략위원회 주재
  • '2050 탄소중립' 이행에 내년 12조원 예산 편성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26년까지 559억원 상당 예산을 투입해 군 장병 정보통신기술(ICT) 정예요원 5만명을 양성한다.

정부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이 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과학기술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국방부‧외교부‧방사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민간위원과 한국수출입은행·한국환경공단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장병 ICT 정예요원화 프로그램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장병에게 복무 기간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2026년까지 ICT 정예요원 5만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내년부터 정보통신 병과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연도별 양성 인원은 2022년 2000명, 2023년 5000명, 2024년 9000명, 2025년 1만4000명, 2026년 2만명 등이다.

외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수준별·맞춤형 교육을 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기초수학·AI 이해와 프로그래밍·데이터 분석 △머신러닝·딥러닝과 데이터 분석(응용)·시각화 △자연어 처리와 영상·음성 데이터 처리 등이다. 전체 과정은 15개월가량으로 복무 기간에 충분히 이수할 수 있게 짠다.

자발적 교육 참여를 위해 해커톤을 개최하고, 우수자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AI·SW 우수기업 현직자 멘토링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하는 장병은 전역 후에도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게 정부 취·창업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정부는 내년 시범사업에 53억원을 비롯해 5년간 총 5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 차관은 "새로 도입하는 군장병 ICT 정예요원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뿌리내려 군 복무 기간이 명예로운 국방의무 실천은 물론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미래 취·창업 역량을 높이는 금쪽같은 시간으로 활용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혁신 과제인 2022년 협업예산 과제 수를 12개에서 17개로 확대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도 펼쳤다. 정부는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예산 규모를 기존 9조9000억원에서 내년엔 13조9000억원으로 40% 이상 늘릴 방침이다.

미래먹거리산업을 주도할 4대 분야 20개 신기술영역 인력 양성에는 36% 증액한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행 원년인 내년에 12조원 상당 예산을 4대 주요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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