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유통업체 매출 성장세 주춤…반년만에 한 자릿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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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9-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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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유통업체 성장이 주춤했다. 이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다 반년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이 2.5%, 온라인은 11.1% 각각 늘었다. 온·오프라인을 합친 전체 매출은 6.4% 증가한 1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전체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은 1월 6.1%에서 2월 10.0%로 오른 뒤 3월 18.5%, 4월 13.7%, 5월 12.9%, 6월 11.4%, 7월 13.1% 등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한 자릿수로 둔화했다.

오프라인 매출을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13.0%), 편의점(4.5%)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5.5%), 준대규모점포(SSM·-5.3%)는 감소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 아동·스포츠, 해외 유명브랜드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9.2%)을 제외한 대형마트(-5.5%), 편의점(-1.8%), SSM(-1.1%) 모두 뒷걸음쳤다.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강화된 방역관리가 지속되면서 음식배달, 새벽배송 등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돼 식품, 서비스 상품군의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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