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상승… 3133.64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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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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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의 순매도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세 진행, 기관의 순매수 전환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포인트(0.27%) 오른 3133.6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54포인트(-0.11%) 내린 3121.70으로 장을 시작한 뒤 기관의 순매도와 외국인의 순매수, 개인의 매수‧매도 전환 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강화됐고, 순매도에 나서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이 340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9억원, 9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7%)과 통신업(2.37%)이 2%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1.19%), 화학(1.04%), 전기가스업(1%)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도 은행(0.92%), 전기전자(0.62%), 기계(0.54%), 제조업(0.36%), 보험(0.31%), 서비스업(0.04%) 등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의료정밀이 -2.25%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철강금속(-0.92%), 운수장비(-0.77%), 증권(-0.5%), 의약품(-0.31%), 음식료업(-0.14%) 등도 마이너스 행보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52%)와 SK하이닉스(0.48%)가 상승했고, LG화학(1.18%), 카카오(0.42%), 삼성SDI(1.24%) 등도 월요일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NAVER(-0.62%), 삼성바이오로직스(-0.22%), 현대차(-1.45%), 셀트리온(-2.55%), 기아(-0.61%) 등은 부진한 모습으로 장을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장중 외국인들의 순매수 유입으로 상승 전환했지만 중국 증시가 약세 전환했고 국내 시장도 이에 동조화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지 주요 소재인 음극재, 양극재 수요와 투자확대 기대감에 SKC, 포스코케미칼 등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국제유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정유, 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21%) 내린 1034.82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1억원, 2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52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2%), 엘앤에프(1.37%), 카카오게임즈(0.73%)만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52%), 에이치엘비(-0.50%), 셀트리온제약(-3.19%), 펄어비스(-5.95%), SK머티리얼즈(-1.01%), 씨젠(-1.36%)은 하락 마감했다. CJ ENM은 등락 없이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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