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80억원 확대된 2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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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9-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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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창업자금·경쟁력강화자금 각각 축소 경영안정자금 확대

 ▲ 세종시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기존 120억에서 80억원 상향된 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조치다. / 사진= 김기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완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이 기존 120억원에서 66%가량 상향 조정된 200억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기업의 운영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응해 수요가 적은 시설자금 규모를 축소해 수요가 많은 경영안정자금을 80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수요가 적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창업자금은 70억원에서 60억원으로, 경쟁력강화자금은 1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혁신형자금은 15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각각 축소했다.

따라서, 수요가 높은 경영안정자금은 지난 24일부터 12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 지원키로 한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금리부담을 경감해 자금조달과정에 약간의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은 시중은행 자금을 활용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융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금은 소진 전까지 연중 상시로 접수 가능하며, 신청하려는 기업은 세종테크노파크 기업혁신성장팀에 문의하면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상공회의소, 지역 우수기업 수록 디렉토리북 발간

세종상공회의소가 세종지역 내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 홍보에 나섰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엮어 중소기업 공공조달제품 홍보책자 및 우수·강소기업 디렉토리북 등 두 종의 책자를 발간하고,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공공조달제품 홍보는 지역 내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공공조달 시장에 등록된 39개 중소기업의 정보와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우수·강소기업 디렉토리북은 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우수기업의 대외 홍보 지원을 위해 68개 기업에 대한 기술력 및 생산품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발간된 기업 홍보책자를 통해 우수한 세종지역 기업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우수기업들이 판로개척을 통해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책자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학교 등에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세종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판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사진= 세종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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