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인민은행 유동성 호재에…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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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9-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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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58%↑ 상하이종합 0.17%↑ 홍콩항셍 0.5%↑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7일 아시아증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71포인트(0.58%) 상승한 3만500.0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0.01포인트(0.48%) 오른 2100.17에 장을 닫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소프트뱅크(1.82%), 도요타자동차(0.8%), 소니(0.37%), 도쿄일렉트론(1.24%) 등 기술주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나스닥 지수가 상승한게 일본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 기대감, 일본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 등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부동산재벌 헝다의 유동성 위기로 출렁였던 중국증시도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7포인트(0.17%) 소폭 상승한 3613.9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23포인트(0.71%) 상승한 1만4359.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64.42포인트(2.06%) 폭등한 3193.26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중추절(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안정을 위해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역레포를 가동, 900억 위안(약 16조5000억원)의 자금을 순공급했다.  분기말, 연휴를 앞두고 늘어난 자금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로 야기된 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홍콩 증시도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 16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5% 이상 상승한 2만4794선 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01%) 하락한 1만7276.7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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