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드래곤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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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9-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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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징계권 담았던 민법 제915조 폐지 알릴 목적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신라면세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CJ CGV, 코레일네트웍스, LG유플러스, 국민건강보험공단(용산지사), 숙명여자대학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활동 모임인 '용산 드래곤즈'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징계권(민법 제915조) 폐지 알리기에 나섰다.

용산 드래곤즈는 매년 아동학대가 증가 추세를 보이며 아동 존중 인식과 올바른 양육 문화를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민법 제915조가 올해 1월 폐지됨에 따라 이 부분을 적극 알리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15일 밝혔다. 민법 제915조는 '친권자는 자녀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915 티셔츠 캠페인은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과 연계해 아모레퍼시픽, 숙명여대 소속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지난 6월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심벌 디자인을 함께 개발해 티셔츠에 적용했다.

민법 제915조 폐지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이날 용산 드래곤즈의 10개 회원사 직원 총 1070명이 해당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면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징계권 폐지 관련 콘텐츠를 함께 공유하며 비폭력 '올바른 양육'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담당 한재관 매니저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티셔츠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징계권 폐지와 올바른 양육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된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미리 크리스마스 등의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총 80여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20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협력적 사회공헌의 롤 모델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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