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탄소중립 정책 추진 지방정부 더 큰 권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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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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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방정부 간담회 참석

  • 한국·영국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과 어려움 등 여러 현안 공유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5일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지역별 여건 차이와 예산 부족 등의 문제가 존재해 이를 다각적인 방향에서 검토해야 하고, 탄소중립 정책 추진은 지방정부의 더 큰 권한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방정부 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 같이 탄소중립 실현에 여러 장벽이 있음을 내비쳤다.

행사장에는 박 시장을 비롯, 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 이재준 고양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이 참석했으며, 세계지식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유엔 기후 변화 회의 고위급 기후대응 대사 Nigel Topping도 함께했다.

간담회는 주한 영국대사관 주재로,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에 신규 참여한 도시를 축하하고, 그간 기후대응을 위한 노력과 고충 등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RtZ는 2020년 6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제로라는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주체들의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캠페인으로, 광명시 또한 이 캠페인에 신규 참여한 도시들 중 하나다.

논의된 안건은 Cities Race to Zero 소개 및 한국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축하 인사, 각 지방정부 소개와 기후 대응 노력 공유, 영국 도시 넷제로 현황 및 주요 사례 소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도시들이 직면한 어려움·해결방안 공유 등이다.

나이젤 토핑은 “지금은 전 세계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을 위한 영국의 여러 가지 정책을 소개하는 등 넷제도 정책이 전 세계적인 주요 현안임을 알렸다.
 

[사진=광명시 제공]

박 시장은 최근 지구온도 1.5℃ 상승을 막는 ‘1.5℃ 기후의병대’의 발대식을 추진한 내용을 시작으로, 최근 민·관 협력 하에 추진한 에너지의 날 행사 등 광명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기후대응 활동을 소개했다.

한편, 박 시장은 기후위기 극복하고 지구 온도의 1.5도 상승을 막고자 ‘1.5℃ 기후의병대’를 조직, 10만 광명시민이 기후의병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함께 그린 광명 쿨루프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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