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확대 속도... ‘인천 운서역 6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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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9-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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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도심 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도심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중구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의 350kW급 충전기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충전기 100기가 설치된다.

양 측은 초고속·완속 충전기로 수요에 대응하고, 충전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이피트 충전소를 세워 충전기 72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을지로 센터원(7월)과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8월)에도 차례로 도심형 이피트 충전소를 열었다.

다음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이피트 충전소를 포함해 연내 5곳에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피트 회원은 4월 첫 개소 이후 4개월여 만인 8월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현재 1만4000여명에 달한다. 월 충전량은 20만 kWh(8월 기준)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충전 인프라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지자체와 손잡아 도심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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