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CATL '리튬 도시'에 2.5조 들여 배터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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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9-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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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리튬도시' 장시성 이춘에 배터리 공급망 구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배터리왕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선전거래소)가 약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장시(江西)성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CATL은 13일 저녁 선전거래소 공시를 통해 최대 135억 위안(약 2조4600억원)을 투자해 장시성 이춘(宜春)시에 신형 배터리 생산 제조기지 및 탄산리튬 등 배터리 소재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CATL의 신규 공장 용지면적은 1300무(畝, 1무=666.67㎡)로, 공기는 최장 30개월이다. 구체적인 생산설비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앞서 7월 30일 CATL은 장시성 정부, 이춘시 정부와 공장 건설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장시성 북부 이춘은 '아시아 리튬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세계 최대 리튬운모(레피도라이트) 광산도  소재한 이곳은 2010년 중국 최초로 리튬 산업단지를 조성한 지역이다.  현재까지 리튬 매장량만 약 250만t으로 알려져 있다. 산화리튬 가채굴량(채용가능한 매장량)은 중국 전국의 31%, 전 세계 12%를 차지한다. 현재 장시성은 현지 리튬배터리 신에너지 산업을 1000억 위안 규모까지 키워 전국 신에너지·신소재 중요기지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CATL로서는 이곳에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장시성 현지 풍부한 리튬자원을 활용하고 생산, 운송 비용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CATL은 이번 투자는 사업 발전과 시장 개척을 위함으로, 이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회사의 자본 지출과 현금 지출이 늘어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업과 경영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도 했다. 

CATL은 중국 전기차 시장 고속 성장세를 기반으로 연일 생산력을 확장하는 중이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테슬라 전기차 공장이 위치한 상하이 린강산업구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같은 달 12일에는 130GWh가 넘는 배터리 신규 생산력 확충과 기술 개발을 위해 최대 582억 위안 규모 증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CATL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전 세계 배터리 탑재량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도 CATL의 전 세계 배터리 탑재량은 34.1GWh로 1위를 차지했다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집계했다.

중국 중금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CATL의 배터리 생산량이 현재 600GWh까지 늘어나 전 세계 배터리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CATL의 지난해 말 기준 배터리 생산능력은 69.1GWh, 건설 중인 생산능력은 77.5GWh, 생산량은 51.71GWh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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