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미래 모빌리티 기술서 로보틱스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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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9-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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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모빌리티 포럼서 '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발표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들은 센서 퓨전을 통한 환경인지기술,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단기술, 메카트로닉스를 이용한 제어기술 등 기본적인 로봇 시스템 구성과 매우 유사하다. 이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서 로보틱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은 13일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포럼' 3차 세미나에서 로보틱스 연구개발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현대차그룹의 기술 역량이 로보틱스 기술 개발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의 파급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 로보틱스랩장은 "로봇 산업은 하나의 제품 안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개발되고 발전해야 하는데, 이 점은 자동차 산업과 유사하다"라며 "자동차를 개발하며 쌓은 역량이 로봇 기획·제작·운영 프로세스에 그대로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이 가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인간을 위한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관절로봇기술, 로봇상호작용(HRI) 솔루션의 집합체인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기술, 인류의 이동성에 혁신을 가져올 로보틱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핵심 기반 기술을 내재화하며 새로운 미래 로보틱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주제 발표 이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첫 상용화 제품인 4족 보행 로봇 '스팟'의 시연도 이어졌다.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의 미래, 로보틱스'를 주제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는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의 사회로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도 발표자로 나서 로보틱스 최근 동향 및 이슈를 소개했다. 
 
한편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여야 총 57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모빌리티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9월 13일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회 모빌리티포럼' 3차 세미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첫 상용화 제품인 4족 보행 로봇 '스팟'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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