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2.7%…재난지원금 지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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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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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조사서 전주 대비 1.0%p↑

  • 가정주부·자영업·노동직 상승세 견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하며 4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지급된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이 지지율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9월 2주 차(6~10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42.7%(매우 잘함 24.1%·잘하는 편 18.6%)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54.4%(잘못하는 편 14.3%·매우 잘못함 40.1%)로 0.1%p 하락했으며, ‘모름·무응답’은 0.9%p 감소한 2.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1.3%(8월 4주)→41.7%(9월 1주)→42.7%(9월 2주)’로 2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6월 5주 38.0%에서 7월 1주 41.1%로 반등한 이후 10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세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인 호남권(10.5%P↑)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또한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직접적 수혜 대상인 가정주부(4.6%P↑)·자영업(2.7%P↑)·노동직(2.5%P↑)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50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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