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2주 만에 아버지 심장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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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1-09-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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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국민청원 "백신 인과관계 밝혀달라"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아버지가 2주 만에 사망했다며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화이자 백신 접종 2주 만에 아버지의 심장이 차갑게 멈춰버렸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지난달 26일 인천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나흘 뒤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다"며 "다음 날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이상이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지만, 이달 8일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외과 의사가 콜을 받고 오느라 30분을 대기했고 도착한 의사는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할 순 있지만, 사망률이 99.9%라고 강조했다"며 "가족들이 고민하다가 시술하기로 한 뒤 서명을 하는 과정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청원인은 의료진이 '(아버지가)돌아가셨다'고 말을 내뱉는 순간 아버지의 코와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왔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심근경색 판정을 받아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 관련 증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신 부작용에 대해 인과관계를 명백하게 밝혀달라"며 "진상규명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준 이 청원글에는 1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검을 통해 청원인의 아버지의 사인을 확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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