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코로나 대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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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9-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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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 평가' 3주 만에 40%대 반등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해 물어본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52%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 내외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주간 38%에 머물렀으나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부정 평가는 5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32%·53% △30대 44%·53% △40대 60%·35% △50대 44%·51% △60대 이상 29%·6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긍정 30%·부정 52%)가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 70%, 중도층 37%, 보수층 2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1%)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외교·국제 관계'(14%), '복지 확대'(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 '경제 정책'(이상 3%)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1%),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1%) 등을 지적했다. 그 뒤를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북한 관계'(이상 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인사 문제', '과도한 복지'(이상 3%) 등이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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