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한샘 인수 위해 IMM PEF에 2995억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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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09-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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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CI.[사진= 롯데쇼핑]


롯데가 국내 1위 인테리어·가구업체인 한샘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롯데쇼핑은 한샘 인수를 위해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설립할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299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연결기준 지난해 자기자본의 2.7% 규모다.

롯데쇼핑은 "한샘의 경영권 지분을 취득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PEF에 출자하는 건"이라며 "당사는 이사회 결의 이후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에 출자확약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IMM PE는 한샘의 조창걸 회장과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보통주(지분 30.21%) 및 경영권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LX하우시스도 지난 6일 IMM PE가 설립 예정인 PEF에 30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를 타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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