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콤바인 출시 50년… ‘콤바인 100년 비전으로 미래농업 선도(先導)’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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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9-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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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 50주년 맞아, 대동 콤바인 누적 6만5천 대 판매

대동이 콤바인 출시 50년을 맞아서 대동 6조 콤바인 DXM120이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대동 제공]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미래농업을 리딩하는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으로써 올해 국내에 콤바인을 출시한 지 50주년을 맞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971년 7월에 대동이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2조 식 콤바인 HX-55 모델의 생산을 시작으로 1979년에 3조 식 콤바인 NX1500 57대를 생산 보급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1982년에 2조 식 콤바인 RX1400, 1989년 3조 식 RX195, 1990년 4조 식 RX355 을 개발 보급했다.

90년대 초반에 정부의 농기계 부가세 감면과 구매 보조금 확대 등의 농가 지원 정책으로 농기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대동은 제품 및 생산 경쟁력으로 91~93년 총 3만4천 대 시장에서 3년간 약 2만 대의 콤바인을 판매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

현재 농업 인구 및 농지 면적의 축소로 국내 콤바인 시장은 연 2천여 대로 감소했지만, 대동은 제품력, 품질력, 서비스력을 기반으로 시장 1위를 점하고 있으며, 누적 6만5천여 대의 콤바인을 국내 판매했다.

6만5천여 대의 콤바인이 하루 10시간 동시 작업 시 최대 32만2천헥타아르(ha) 까지 작업해 최대 167만 톤의 쌀을 수확할 수 있다. 이는 국민 약 3220여만 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순수 국내 기술로 한국 실정에 적합한 보통형 콤바인 개발에 집중하여 투자해 1998년 4조, 2010년 5조, 2015년 6조 식 콤바인을 런칭했으며, 2019년에는 전투입 콤바인 DSF85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대동이 콤바인 출시 50년의 콤바인 주력모델인 대동 6조 콤바인 DXM120. [사진=대동 제공]

대동의 관계자는 “대동은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하는 정밀농업 토털 솔루션이 구현 가능한 콤바인으로 제품 가치를 높이고 미래농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관련해 향후 출시할 신제품은 농기계 자율주행 2.5단계에 해당하는 선회 자율주행과 농지 구역별로 실시간 수확량을 체크해 수확 작업상황을 제공하는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콤바인은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하고 이에 맞춰 수확하기에 작업 시간 및 노동력을 줄여 농업인에게 좀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농업인은 농지 구역별 수확량과 재배 과정에서 데이터화된 농지 단위당 이앙 모판 수, 농약‧비료 등의 농자재 사용량, 벼의 생육 시기별 영양소 함량 등의 농업 빅데이터를 매칭 분석해 고품질 농산물을 더 적은 영농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콤바인 작업상황과 엔진오일, 등 소모품 교체 시기 정보 등을 모니터를 통해 표시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서비스센터와 네트워크를 통한 신속한 고장 진단과 서비스 대응으로 작업 시기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동은 콤바인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대동 공식 유튜브 채널에 콤바인 50년 역사부터 개발 철학, 제품 경쟁력과 성능, 생산 과정 그리고 콤바인 100년 비전 등을 소개하는 특집 영상을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국내 1위 기업으로써 뛰어난 성능과 품질의 콤바인을 선보이기 위해 늘 노력해왔지만, 무엇보다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50년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수확 성능을 넘어 생산성을 높이는 정밀농업 솔루션 콤바인으로 농민의 삶과 경제에 더 크게 이바지해 시장 1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농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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