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흥행 제이콘텐트리…넷플릭스 오리지널 연이어 대기중"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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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1-09-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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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미디어 제작사 제이콘텐트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의 성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9일 제이콘텐트리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하며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김화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로 보내는 첫 오리지널 드라마 'D.P' 공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D.P'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즌 1의 성공으로 추가 시즌 제작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수익성이 기존 지상파 드라마보다 높은게 특징이다. 제작비 대비 약 15~20% 수준의 작품 마진이 보장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동시방영을 통해 타 OTT에도 제작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추가시즌이 제작되면 장기적인 수익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이콘텐트리는 지난해 5월부터 3년간 약 20여편의 JTBC-넷플릭스 동시방영 드라마를 공급하고 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연 평균 2~3편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제이콘텐트리는 'D.P'에 이어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출연의 '지옥'과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총 3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연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범위를 높이면 '종이의 집', '안나라수마나라', '모범가족' 등도 대기 중이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최근 국내외 다양한 제작사를 인수하면서 보유 제작사가 13개로 확대됐다"며 "디즈니+가 곧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어서 HBO Max와 애플 TV+도 한국에 진출하면 이들도 넷플릭스처럼 한국 컨텐츠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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