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통신사 선라이즈 UPC, 화웨이 장비로 5G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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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9-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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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블레이드AAU 프로 중계기[사진=화웨이 제공]

스위스 통신사 선라이즈 UPC는 화웨이의 안테나와 본체 일체형 차세대 기지국 중계기 솔루션인 '블레이드AAU 프로'를 스위스 전역에 구축하고 5G 비즈니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스위스 기지국들은 대부분 하나의 폴(Pole, 기둥)에 통신장비를 설치한다. 선라이즈 역시 기존 2G와 3G, 4G 기지국이 있는 폴에 5G 장비를 설치해야 해 안테나 공간 확보, 내풍, 타워 베어링 유지보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G 구축에 필요한 안테나 공간이 기존 통신 안테나 공간으로부터 확보가 안 된다면,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기지국 조정 작업이 필요하다. 대다수의 지역은 안테나 하나만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협소해 5G 구축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선라이즈 UPC는 화웨이 블레이드AAU 프로를 사용해 이런 공간상의 제약을 극복하고 있다. 블레이드AAU 프로는 액티브 안테나와 패시브 안테나를 통합한다. 통신사는 하나의 안테나에서 다양한 대역과 무선 접속 기술을 구현해 네트워크 구축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화웨이 로고[사진=바이두 제공]

또한 통신사는 기존 폴의 단일 안테나에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 모드를 송출할 수 있다. 내풍을 줄이고 5G 모듈을 폴의 최상단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전파가 최대한 멀리 도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선라이즈 UPC의 알렉산더 레만 신규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선라이즈 UPC는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품질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리더의 위상을 계속 유지하고 비즈니스 성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화웨이와 스마트 건설, 스마트 농업,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5G 비즈니스 개발 혁신을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왕 하이타오 화웨이 스위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5G 개발이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5G 비즈니스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시나리오에서도 5G 혁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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