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개봉 첫날 흥행 수익 1위…압도적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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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9-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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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인 숫자로 흥행 수익 1위를 달성했다. 개봉 전부터 폭발적 관심과 함께 개봉 전날 기준 사전 예매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며 5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1일)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개봉 첫날 13만79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3만9808명을 동원했다. 이는 영화 '모가디슈'(12만6672명), '인질'(9만7344명)의 첫날 관객수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7월 개봉한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11월 개봉을 앞둔 '이터널스'까지, 마블 페이즈4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들이 대거 개봉을 앞둔 상황. 그 중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향후 마블 라인업의 주요 이스터에그 등을 숨겨 놓은 것으로 전해져 마블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압도적 예매율 1위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오늘(2일) 오전 6시 32분 기준 예매율 51.6%에 육박하며 사전 예매 관객수가 10만6279명에 달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비롯한 극장 3사 누리집과 예스24, 인터파크 예매란에서도 역시 예매율 1위를 싹쓸이하며 마블의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영웅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리고 있다.

영화 '인질'과 '모가디슈'는 각각 흥행 수익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인질'은 같은 기간 2만9345명을 동원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123만8866명이다.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인질범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다. 영화 '무사' 연출부 출신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이고, '베테랑' '군함도'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흥행시킨 '여름 극장의 황제'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았다. 이 외에도 연극·독립영화계 주목할 만한 신예인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이호정 등이 출연한다.

'모가디슈'는 1만864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312만8334명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를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개봉 33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1년 개봉 영화 최초 300만 돌파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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