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저승사자' 부활…금융증권범죄수사 협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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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9-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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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왼쪽 네번째)이 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수사협력단(협력단)' 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문홍성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단은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졌다.

총인원은 46명으로, 지난 1월 증권범죄합수단 폐지 당시 인원(총 29명)보다 확대된 규모다.

협력단에 소속된 검사는 직접수사를 하지 않고 기소와 공소유지, 수사팀에 대한 수사지휘 등을 담당한다.

직접수사는 검찰 수사관·특별사법경찰·유관기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는 특별사법경찰 10명도 협력단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

단장을 맡은 박성훈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1기)는 공인회계사 자격 소지자로서 201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과 2014년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소속돼 수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협력단에 소속된 검사와 검찰 직원들도 대부분 합수단 또는 금융조사부 수사 경력이 있으며, 외부기관 파견 직원 또한 변호사, 회계사 자격증 보유자이거나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다.

검찰은 장기근속·특별승진·공인전문수사관 인증 등 협력단 소속 수사관에 대한 혜택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협력단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출범식에서 "검사와 수사관,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협력해 자본시장의 건전성 수호와 선진 금융질서 확립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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