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안전망 구축… ‘치매안심도시 대구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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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8-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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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대구시약사회‧대구광역치매센터 간 MOU

  • ‘2021년 구·군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선정 우수기관시상

대구시(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중앙)는 27일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대구시약사회(조용일 대구시 약사회장, 좌측)와 대구광역치매센터(김병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센터장, 우측)와 함께 치매 안심 도시 구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7일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대구시약사회와 함께 치매 안심 도시 구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약국을 ‘치매 안심약국’으로 지정해 치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주요 협약내용은 치매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치매 예방사업 및 홍보활동 협력 지원, 치매 관리 및 교육훈련 등에 대한 협력 등이다.

강연숙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안심약국은 약국의 전 종사자를 치매 환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치매 파트너’로 양성하고, 어르신들이 약국을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내·외부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치매 안심약국의 환경은 주 출입구의 문턱이 없거나 낮고, 약국 내에 큰 숫자로 된 달력과 시계가 있으며, 휠체어의 가동범위를 고려한 이동공간이 충분해야 하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전선 등의 물건이 없어야 한다.

대구시는 올해 163곳의 약국을 ‘대구형 치매 안심약국’으로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간 800개소를 지정해 지역사회 내 치매 관리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7일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치매 안심 도시 구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약사회와 대구광역치매센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형 치매 안심약국’ 지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대구시가 치매가 있어도 아름다운 여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2021년 구·군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기관(좌측부터 백두현 달성군 기획예산실장, 이선미 달서구 가족아동팀장, 채홍호 행정부시장, 박상경 북구 기획조정실장)에게 시상을 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6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2021년 구·군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기관에 시상했다.

선정된 우수기관은 최우수상에 달성군의 ‘캠핑카로 떠나는 달성 가족 여행’이며, 우수상에 달서구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져가는 행복한 달서’이며, 장려상은 북구의 ‘가족사랑 아동 뮤지컬 ‘아기돼지 삼남매’ 영상 제작‘이다.

채 부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대구시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각 구·군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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