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뉴욕발 증시훈풍에...일본·중국증시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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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21-08-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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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87%↑ 상하이종합 1.07%↑

  • 텐센트 자사주 매입 호재…홍콩증시도 강세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4일 아시아증시 주요 지수에는 뉴욕발 훈풍이 불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86포인트(0.87%) 상승한 2만773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9.06포인트(1.0%) 오른 1834.20으로 장을 닫았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덕분에 일본 증시에서도 소프트뱅크(1.53%), 소니(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도 강세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4포인트(1.07%) 오른 3514.4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67포인트(0.88%) 오른 1만4663.5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도 36.81포인트(1.12%) 상승한 3330.58로 장을 닫았다. 

주류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귀주모태 주가가 3.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노주노교(3.8%), 오량액(1.9%), 순신농업(3.1%) 등 바이주(고량주)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9포인트(0.46%) 오른 1만6818.73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2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9% 이상 오른 2만55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텐센트 주가가 이날 7%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최근 텐센트가 3거래일 연속 자사주 매입 움직임에 나선 게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 19, 20, 23일 3거래일에 걸쳐 자사주 65만주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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