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성장 등으로 수혜 기대…천보 목표주가 34만원으로 상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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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8-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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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천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연간 전해질 생산량 증가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 수요 증가 등의 호재가 맞물릴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4일 "천보의 EV 배터리용 전해질 연간 생산능력은 2019년 660톤에서 2020년 2560톤, 2021년 4000톤 2022년 8000톤, 2023년 1만2000톤, 2026년 2만7000톤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도 2021년 1744억원에서 2023년 447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전사 매출액도 2021년 2539억원에서 2023년 5343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급등하고 있는 육불화인산리튬LiPF6 전해질 가격도 천보에 호재다. LiPF6 가격이 kg당 7만원으로 급등하면서 천보의 전해질 가격(kg당 8~9만원)과 격차가 좁혀졌기 때문이다. 또 천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천보BLS가 2024년부터 생산할 예정인 LiFSI는 원가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어서 장기적으로 LiPF6를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윤 연구원은 "천보BLS의 LiFSI도 고려한 2026년 매출 전망치는 9000억원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전해질 첨가 비중 상승의 2중 수혜가 기대된다"며 "부채비율이 18%에 그치는 등 재무건전성도 높아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르 기존 2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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