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장동건 주택 'PH129', 한남더힐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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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8-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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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96㎡ 115억원 거래

더팬트하우스 청담[사진=자료사진. 아주경제 DB]



지난 7년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불렸던 '한남더힐'이 8년 만에 자리에서 밀려났다. 한남더힐 자리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가 차지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96㎡로, 지난 3월 4일 115억원(14층)에 두 가구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아파트의 같은 면적은 지난달 7일에는 100억원(6층)에 주인을 찾았다.

PH129 단지는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29가구, 1개 동 규모로 지어진 최고급 아파트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에서는 초고가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면서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PH129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은 이달 4일 전용 268.67㎡가 100억원(3층)에 팔려 올해 강북 아파트 중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지난 5월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 265.47㎡(85억원·19층), 2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3.201㎡(80억 원·1층), 4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전용 245.2㎡(80억원·11층) 등이 고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한남더힐은 지난 7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로 이름을 알렸다. 한남더힐의 역대 최고가는 2019년 84억원(전용 244.7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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