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 달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현장 행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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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8-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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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다누림 미니밴 관광 약자 백신 접종 현장 점검

지난 20일 서울 다누림 미니밴 관광 약자 백신 접종 서비스 현장 지원에 나선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이용자의 탑승을 돕고 있다.[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취임한 지 약 한 달 가까이 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현장 행보를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는 서울다누림 미니밴 관광 약자 백신 접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약자가 백신 접종을 좀 더 편리하게 마칠 수 있도록 지난 17일부터 서울다누림 미니밴 차량을 투입해 무료 운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휠체어 사용자와 만 65세 이상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일 기준 62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길기연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다누림 미니밴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관광 약자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차량에 탑승해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차량 승·하차를 도왔다. 

현장 점검을 마친 길 대표는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선 관광 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하루라도 빨리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 입장을 고려하여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울다누림 미니밴 관광 약자 백신 접종 차량에 탑승한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사전에 예약하니 정해진 시간에 도착해서 편리했고, 접종 후에도 바로 귀가할 수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이 제공하는 서울다누림 미니밴 백신 접종 지원 서비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접종 3일 전까지 예약을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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